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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삼성, 올해 31조원 반도체 시설투자 예상” 업계 분석

등록 2021-03-17 18:47수정 2021-03-17 19:33

김기남 부회장 “규모의 경제로 TSMC와 격차 줄일 것”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DS부문장 김기남 부회장이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DS부문장 김기남 부회장이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시설투자에 업계 최대 규모인 280억달러(약 31조7천만원)를 지출하면서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대만 티에스엠시(TSMC)를 맹추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시설투자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280억달러 규모로 예상했다. TSMC의 올해 시설투자 규모는 275억달러(약 31조1천만원)로 예상된다. TSMC는 올해 설비투자액이 250억~28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C인사이츠는 올해 삼성전자와 TSMC 두 기업이 전 세계 반도체 설비투자의 43%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은 이날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TSMC와 경쟁에 대해 질문을 받고 “파운드리 사업을 잘 육성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선두업체보다 시장점유율이나 생산능력, 고객 수에서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선단 공정 경쟁력은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효율적인 투자로 적기에 생산능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경쟁에서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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