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냉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대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신제품 ‘DVM S2’를 1일 출시했다.
‘DVM S2’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2년 출시한 ‘DVM S’의 용량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에 더해 ‘AI 맞춤형 제어’ 솔루션을 접목해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DVM S2’에 탑재된 인공지능은 실내외 환경에 따른 운전 패턴의 변화를 학습해 △기존보다 약 20% 더 빠른 냉방 △온도·압력 등 실외기 주변 환경을 고려한 약 15%의 전력 소비 절감 △실시간 냉매 누설 모니터링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열교환기의 면적을 최대 25%가량 확대해 운전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소형 모델의 토출부에는 수리부엉이의 날개 형상에 착안한 톱날형 팬(Fan)을 적용하고 유로를 개선해 풍량은 증가시키면서 소비 전력은 절감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DVM S2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은 물론 냉난방 성능까지 끌어올린 혁신 제품”이라며 “전세계 주요 지역에서 삼성 시스템에어컨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