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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LG유플러스, 자사주 1천억 취득…“올해부터 중간배당도 도입”

등록 2021-06-08 18:24수정 2021-06-08 18:52

자사주 취득 1996년 창사 이래 처음…주주가치 제고 고려해 결정
엘지(LG)유플러스 누리집 갈무리
엘지(LG)유플러스 누리집 갈무리

엘지(LG)유플러스가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위해 1천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엘지유플러스의 자사주 취득은 1996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설립된 엘지유플러스 이에스지(ESG)위원회의 사전 논의를 거쳐 이날 이사회에서 확정됐다. 주주환원정책의 다변화를 요구하는 자본시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주주가치 제고가 강조되는 산업 추세를 고려한 결정이다.

주주 입장에서 기업의 자사주 취득은 현금 배당금의 증가 효과와 주당가치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 쪽은 “탁월한 재무성과 등 회사의 내재가치에 비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과 환원정책의 다변화를 요구하는 자본시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주주가치 제고가 강조되는 산업 추세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엘지유플러스는 올해부터 중간배당도 도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주주들은 1년에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엘지유플러스는 반기 실현이익에 대한 중간배당을 통해 주주의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주가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지유플러스는 “올해 자사주 취득과 중간배당도입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주환원정책 다변화로 자본시장에서도 엘지유플러스의 ‘찐팬’ 주주가 확대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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