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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청년 만난 원희룡 “원가주택 50만호 공급, 생애최초 LTV 80%까지”

등록 2022-05-24 16:37

첫 현장 행보로 LH기업성장센터서 청년들과 간담회
“새 정부 청년 주거지원 대책 이른 시일 안에 발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LH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청년과 만남, 주거정책의 시작’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LH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청년과 만남, 주거정책의 시작’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뒤 첫 현장 행보로 청년들을 만나 “청년, 신혼부부,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원가주택 등 5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24일 경기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업성장센터를 찾아 대학생,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 청년 창업가, 청년 주거 활동가 등 20여명을 만났다. 원 장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새 정부 출범 100일 안에 주택공급 로드맵을 발표한 뒤, 청년 건의사항을 포함한 ‘새 정부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청년 주거 지원대책에 담길 내용으로 원가주택 등 50만호 공급, 생애 최초 구매자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최대 80%까지 완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때 미래소득 반영, 중형·소형주택 중심으로 추첨제 비율을 확대하는 청약제도 개편 등을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청년원가주택은 기초자산이 부족한 청년이 분양가의 20%만 내고 나머지 80%는 장기원리금 상환 방식으로 매입하는 주택이다. 5년 이상 거주 뒤 국가에 집을 매각하면 매매 차익의 최대 70%를 돌려줘 재산 형상을 지원한다. 원 장관은 원가주택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전용 모기지 상품도 출시하겠다”며 “광역급행철도(GTX) 환승가능 지역처럼 이동이 편리한 곳, 3기 신도시 자족용지처럼 일자리·기업이 집중된 곳 등 판교처럼 우수 입지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공공임대주택은 지속해서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는 동시에 ‘소셜 믹스’ 강화, 주택평형 확대, 주거서비스 도입, 품질 개선 등 질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토부는 하반기 중 ‘청년자문단’을 꾸려 청년들이 직접 정책 수립과 집행, 평가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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