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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2050년까지 시멘트·레미콘 등 ‘탄소배출제로’ 선언

등록 2022-10-11 16:42수정 2022-10-11 16:44

KCL과 자원순환 업무협약
문종구 삼표 경영관리실장(오른쪽)과 조영태 KCL 원장이 11일 삼표그룹 본사에서 ‘ESG 및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표그룹 제공
문종구 삼표 경영관리실장(오른쪽)과 조영태 KCL 원장이 11일 삼표그룹 본사에서 ‘ESG 및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표그룹 제공

삼표그룹은 국내 최대 환경시험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ESG 및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건자재사와 시험인증기관의 협력은 업계 최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멘트와 레미콘 등 건설기초소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기술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건설소재 생산 밸류체인 전반에서 탄소배출 ‘제로(0)’를 만들겠다는 삼표그룹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순환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문종구 삼표 경영관리실장은 “자원순환은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자 새로운 산업발전의 기회”라며 “삼표그룹이 집중해 온 건설기초소재 사업, 자원순환 사업 등과 KCL과의 접점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태 KCL 원장은 “KCL은 건설‧에너지‧환경‧배터리 분야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 종합시험인증기관”이라며 “연구원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순환 생태계구축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표그룹은 건설기초소재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플라이애시(Fly Ash)나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섞어서 만든 친환경 시멘트가 대표적이다. 또한 슈레더(Shredder)·길로틴(Guillotine)과 같은 가공설비를 통해 폐자동차, 중·경량 스크랩, 폐가전제품 등 폐자원을 연간 80만톤 이상 재활용하고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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