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둔촌주공 중소형은 ‘완판’, 초소형은 800여가구 미분양된 듯

등록 2023-02-14 17:18수정 2023-02-14 19:41

13일 예비당첨자 계약 마감 결과
전용면적 59㎡, 84㎡는 ‘완판’
29~49㎡는 2061가구중 40% 미계약
이달말 무순위 청약 예정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현장. 시공사업단 제공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현장. 시공사업단 제공

정부의 전방위 부동산 규제완화의 최대 수혜처로 꼽혔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일반분양 중소형 주택형이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완판됐다. 그러나 분양 물량의 43%에 이르는 초소형 물량의 계약률은 60%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져 무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게 됐다.

14일 분양업계와 둔촌주공 시공사업단 등의 말을 종합하면, 전날까지 진행한 이 아파트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전용면적 59㎡와 84㎡ 총 2725가구의 계약이 모두 끝났다. 지난해 12월 총 4786가구를 일반분양한 둔촌주공은 청약률이 예상보다 저조했으나 1월 초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전매제한 완화, 12억원 초과 중도금 대출 허용 등 대대적인 규제완화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다만 이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의 43%를 차지하는 전용 29㎡(10가구)와 39㎡(1150가구), 49㎡(901가구)는 총 2061가구 중 60% 가량만 계약된 것으로 전해졌다. 800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고 보면 전체 평균 계약률은 약 83% 선이다. 시공사업단측은 “무순위 청약 전까지는 구체적인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기로 해 남은 물량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이르면 이달 말 청약홈을 통해 잔여 물량에 대한 무순위 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설업계는 일단 둔촌주공의 계약이 80%를 넘기면서 급한 불은 껐다는 반응이다. 시장에서는 준강남권 단지이면서 초대형 단지인 둔촌주공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날 경우 분양시장 침체는 물론 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도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앞서 무순위 계약을 마친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도 정부의 규제완화 등에 힘입어 계약률이 90%를 넘어 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알바 천지’ 돼가는 고용 시장, 좋은 날도 올까 1.

‘알바 천지’ 돼가는 고용 시장, 좋은 날도 올까

‘두바이식 초콜릿’ 편의점서 맛본다…같은 맛에 싼 가격 2.

‘두바이식 초콜릿’ 편의점서 맛본다…같은 맛에 싼 가격

원룸 살아도 따로 또 같이…영화관·공유 주방·헬스장이 덤 3.

원룸 살아도 따로 또 같이…영화관·공유 주방·헬스장이 덤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첫 인터뷰’ 기사에 포도뮤지엄 “사실 아냐” 4.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첫 인터뷰’ 기사에 포도뮤지엄 “사실 아냐”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 대표 리딩 단지 5.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 대표 리딩 단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