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맷값 5주 연속 하락…용산·광진만 보합

등록 2024-01-04 16:09

새해 첫주 주간 아파트값 동향
서울 마포구 일대 아파트단지.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새해 첫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5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1월 첫째 주(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4% 하락했다. 전주에 견줘 하락 폭이 0.01%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지난 12월 첫째 주 이후 5주 연속 하락세다.

서울에서는 용산·광진구(0.00%)를 제외한 23개구가 하락했다. 강북권에서는 서대문구(-0.08%)에서 홍은·홍제동 위주로 가격 하락 폭이 컸다. 노원구(-0.07%)는 상계·중계동의 구축 단지 위주로, 구로구(-0.7%)는 구로·고척·개봉동 위주로 하락 기조가 나타났다.

경기도(-0.07%)는 과천·부천(0.02%)이 상승했으나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고, 인천(-0.03%)도 중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모두 마이너스였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매도가격이 점차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실거래만 일어난다는 게 부동산원의 분석이다.

지방 아파트값도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대구(-0.07%), 부산(-0.06%), 전남(-0.05%), 경남(-0.04%), 광주(-0.04%), 제주(-0.03%), 경북(-0.03%), 충남(-0.03%), 충북(-0.03%), 대전(-0.02%), 울산(-0.02%), 세종(-0.02%), 전북(-0.01%), 강원(-0.01%)이 모두 내렸다. 지난주까지 상승을 유지한 강원(0.01→-0.01%)과 충북(0.06→-0.03%)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매맷값과 달리 전세가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0.07%)은 전주보다 상승 폭이 0.01%포인트 줄었지만, 수도권(0.06%)은 전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 대표 단지를 중심으로 희망가격이 유지되고 있으나, 계절적 비수기와 연휴 등으로 전세 문의가 감소하는 추세라고 부동산원은 전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위기의 삼성전자?…정현호·전영현 유임, 파운드리 사업부장만 교체 1.

위기의 삼성전자?…정현호·전영현 유임, 파운드리 사업부장만 교체

정산 미루고 별장·슈퍼카 호화생활 ‘플랫폼 사업자’…국세청 ‘정조준’ 2.

정산 미루고 별장·슈퍼카 호화생활 ‘플랫폼 사업자’…국세청 ‘정조준’

비트코인, 사흘새 9% 급락…‘최다 보유’ MSTR 공매도 영향인 듯 3.

비트코인, 사흘새 9% 급락…‘최다 보유’ MSTR 공매도 영향인 듯

‘서울원 아이파크’ 중대형 청약 미달…고분양가에 수요자들 외면 4.

‘서울원 아이파크’ 중대형 청약 미달…고분양가에 수요자들 외면

“트럼프노믹스에 물가 뛸 것…한국, 제3의 경제 영토 마련해야” 5.

“트럼프노믹스에 물가 뛸 것…한국, 제3의 경제 영토 마련해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