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거품 조짐 투자 유의”
투자 목적의 국외 부동산 구입이 자유화되지만 나라 안은 물론 나라 밖에도 부동산 거품 논쟁이 있으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할 것을 정부가 당부했다.
권태균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19일 <문화방송>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미국 등 국외 부동산도 버블 논쟁이 있기 때문에 컨설팅 등을 받고 조심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국장은 “국외직접투자를 자유화한다고 해서 모든 국민이 돈을 벌 수는 없다”며 “일부는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국장은 전날 발표한 외환시장 자유화 추진방안과 관련해 “실수요 뿐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도 100만달러까지 국외 부동산을 살 수 있게 한 것은 환율 안정을 위한 조처라고 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