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투자 목적으로 나라 밖의 땅이나 집을 살 수 있도록 한 뒤 한달만에 국외부동산 취득이 종전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5월22일부터 투자용 국외부동산의 구입을 허용하면서 지난 6월에만 취득신고가 145건, 5421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64건, 2685만달러)보다 건수로는 2.3배, 액수로는 2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 3월에는 거주용 국외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한도가 없어지면서 국외부동산 취득이 2월(36건, 1124만달러)에 견줘 두배 가량(64건, 2071만달러) 증가한 바 있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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