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분양되는 경기 판교 새도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주택공사가 개발한 새 상표(브랜드)가 사용된다.
주택공사는 9일 “첫 공영개발 아파트인 판교 중대형에 ‘공익’의 이미지를 담은 새 공공 브랜드를 붙이기로 했다”며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는 만큼 업체들의 고유 브랜드도 함께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판교 중대형 아파트 이름은 새 주공 브랜드를 먼저 쓰고, 민간 브랜드를 덧붙여 쓰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주공의 기존 브랜드 ‘뜨란채’는 공영개발이 아닌 주공의 분양 아파트에 그대로 사용된다.
판교 중대형 아파트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금호산업, 태영, 경남기업 등 6개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고 있다. 다음달 24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중대형 아파트와 주공 중소형 분양·임대 등 71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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