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평균 주택 월세이율이 1%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자료를 분석했더니, 지난달 전국 평균 주택 월세이율이 0.998%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87%로 가장 낮고 경기(0.98%), 부산(0.96%), 대구(0.90%), 대전(0.98%) 등도 1%를 밑돌았다. 월세이율은 다달이 내는 월세를 전세보증금에서 월세보증금을 뺀 금액으로 나눈 것으로 월세이율이 낮을수록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적어진다. 월세이율이 0.998%면 전세 1억원인 아파트에 보증금 없이 월세로 살 경우 임차인이 부담해야 하는 월세는 99만8천원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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