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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국외 부동산 투자 2배 껑충

등록 2006-08-09 18:45

규제 풀린뒤 두달만에 1천억 미국·캐나다·중국 순 많아
투자목적의 국외 부동산 매입이 허용된 지 두달만에 1천억원이 넘는 돈이 외국으로 빠져나갔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국외 부동산 취득(신고 기준)은 143건, 5444만달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투자 목적의 국외 부동산 취득 규제가 풀린 6월(145건, 5421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수요 목적의 주거용 주택에 한해 취득이 전면 허용됐던 3∼5월에 월 2천만달러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투자 수요가 가세하면서 규모가 두 배로 커졌다.

월별로는 1월 13건 487만달러, 2월 36건 1124만달러, 3월 64건 2071만달러, 4월 61건 2110만달러, 5월 64건 2685만달러 등이었다. 올들어 지금까지 국외 부동산 취득실적은 모두 526건, 1억9321만달러로 집계돼 2천억원에 근접하고 있다.

7월 중 취득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51건)과 캐나다(31건)가 전월에 이어 비중이 컸고 중국(19건)이 세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부상했다. 이밖에 오스트레일리아(9건), 일본(8건), 뉴질랜드(5건) 등도 꾸준한 수요를 나타냈다. 매입 대상도 주택 이외 상가나 토지 등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재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에서 한국인 부동산 매입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여러 차례 전해졌으나 이는 대부분 현지 거주 한국인들에 의한 것이었다”며 “앞으로 취득한도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되면 외국 부동산 투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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