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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도곡렉슬’ 강남권 최고값

등록 2006-08-10 20:16수정 2006-08-11 09:13

55평 공시값 16억4800만원…실거래가는 베일속
‘공시가격이 16억4800만원인 아파트의 시세는 얼마?’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의 주택 공시가격이 강남지역 최고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의 초고가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도곡렉슬은 지난 2월 입주해 올해 1월1일 기준 공시가격이 매겨지지 않았으나 이번에 추가로 공시된다.

10일 한국감정원의 공동주택 추가 공시가격 안에 따르면, 도곡렉슬 26평형의 공시가격은 4억7천만원(이하 중간층 기준), 33평형은 8억1200만원, 43평형 13억4400만원, 50평형 16억4800만원 등으로 정해졌다. 이런 공시가격은 삼성동 아이파크(55평형 17억5천만원)와 비슷하고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50평형 10억8300만원)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다. 도곡렉슬이 최근 입주한 강남 최고가 아파트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공시가격의 시가 반영률이 80% 수준임을 감안할 때 도곡렉슬의 매매가 시세는 적정 가격을 웃도는 거품이 끼어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지적이다. 현재 도곡렉슬 50평형의 호가는 25억~28억원선인데, 공시가격으로 역산해본 적정 시가는 20억~21억원선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월 입주 이래 지금까지 50평형의 실제 거래 사례가 한 건도 공개된 적이 없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도곡렉슬을 포함해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규 입주했거나 용도를 바꾼 공동주택 14만5933가구와 단독주택 2만6천가구의 주택가격(6월1일 기준) 추가 공시를 위해 주택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청취를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열람은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 또는 관할 시·군·구, 읍·면·동 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열람 결과 의견이 있으면 인터넷이나 우편·팩스를 이용하거나 또는 직접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확정 공시는 다음달 29일 예정이다 .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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