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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가을 이사철 코앞 전세금 소폭 올라

등록 2006-08-13 17:05

매맷값 하락세 멈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아파트 전세 수요가 조금씩 늘어날 조짐이다. 그러나 매매시장은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거래 없이 매물이 쌓이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02% 하락하며 9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나 이전 주(-0.24%)보다는 하락폭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 매맷값은 지난주 0.03% 올라 이전 주까지 2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가 일단 멈췄다. 강남, 강동, 송파 등 강남권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재건축값 하락폭이 주춤해진데 따른 것이다. 재건축 매맷값은 강남구의 하락세가 멈추었고 서초구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면 강동구는 0.11%로 다시 하락했고, 송파구도 0.04% 하락하는 등 초기 재건축 단지들의 집값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구별로는 동작(0.22%), 마포(0.17%), 영등포(0.14%), 강서(0.13%), 광진(0.13%) 등이 소폭 올랐다. 동작구는 재개발, 뉴타운 등의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노량진동, 사당동, 상도동 일대 30평형대 이하 중소형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노량진동 상도건영이 500만~1천만원 정도 올랐고 상도동 삼호, 사당동 엘지 등도 중소형 평형대가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사당동 엘지는 최근 주민들이 시공사의 허락없이 무단으로 새 상표인 ‘자이’로 외벽을 도색한 사실이 알려져 업체쪽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마포구는 대흥동 태영, 공덕동 래미안공덕2차 역세권 일대 대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강서구는 지하철 9호선 개통 예정지 주변인 염창동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수도권 5개 새도시는 지난주 매맷값이 0.01% 떨어져 지난해 11월 첫째주 이후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분당은 거래부진 속에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달 집값 짬짜미 단지 발표 이후 중동, 평촌 등의 상승세가 꺽이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전세시장에서는 지난주 서울 전셋값이 0.03%, 수도권은 0.07% 소폭 올랐다. 그러나 분당(-0.09%), 일산(-0.03%), 평촌(-0.11%) 등 새도시 전셋값은 미미한 내림세를 보였다.

최종훈 기자·시세 제공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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