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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양천구, 8.31이후 아파트값 상승률 1위

등록 2006-08-23 07:15

1년동안 23.1%올라..평촌도 22.0% 상승

8.31대책이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 양천구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가 8.31대책이 나온 이후 1년동안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평균 1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 일산 등 5대 신도시는 16.1% 올라 서울보다 높았으며 경기와 인천은 각각 7.2%, 2.1% 올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양천구로 23.1%였으며 강남구(21.2%), 용산구(15.1%), 동작구(15.1%), 서초구(12.9%) 송파구(12.1%), 강서구(10.8%), 영등포구(10.4%) 등도 서울 평균을 넘었다.

이에 비해 한강 이북의 강북구(0.9%), 중랑구(1.7%), 은평구(2.2%) 등은 오름폭이 미미했다.

신도시중에서는 평촌이 22.0%로 1위를 기록했으며 산본 19.2%, 일산 18.7%, 분당 12.3%, 중동 9.2%의 상승률을 각각 보였다


경기지역에서는 의왕시가 17.1%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용인시가 16.9%로 뒤를 이었다. 동두천시(-0.7%), 의정부시(-0.7%) 등은 하락했다. .

수도권 시장과 달리 지방 아파트 매매 시장은 안정세를 기록했다.

부산(-0.2%), 대전(-0.9%), 경남(-0.1%), 제주(-0.6%) 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시도는 1% 안팎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신도시가 10.2%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안정권이었다. 서울은 6.7%, 경기가 5.4% 각각 올랐으며 지방은 1%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평형별로 보면 중대형 아파트의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의 경우 20평대 미만 소형평형 아파트는 평균 9.0% 올랐지만 40평형대는 11.9%, 50평대 이상은 11.7% 각각 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에서는 재건축아파트가 9.6% 오른 데 비해 일반아파트는 10.3% 올라 일반아파트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실장은 "가장 강력한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이라는 평을 받았던 8.31대책이었지만 수도권의 집값 불안은 여전하다"면서 "10.29대책이후 2년간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것에 비하면 약효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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