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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새집가는길] 판교 말고도 많다

등록 2006-08-28 20:22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진관외동·구파발동 일대 108만여평에 조성되고 있는 은평 뉴타운 지구. 녹지율이 42%로 판교보다 높아 수도권 유망 지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진관외동·구파발동 일대 108만여평에 조성되고 있는 은평 뉴타운 지구. 녹지율이 42%로 판교보다 높아 수도권 유망 지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경기 성남 판교새도시의 대표적 평형인 44평형(전용 34~35평) 아파트의 실제분양가는 평균 8억1718만5천원으로 결정됐다. 평당 1800만원대다. 서민은 엄두를 못내고 웬만한 자금력으로도 입주가 쉽지 않은 금액이다.

그렇다면 판교 외에 갈만한 수도권 유망지구는 어디일까?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 쪽은 비교적 입지 여건이 좋은 자족형 택지지구로 서울의 은평뉴타운, 경기 파주 운정새도시, 용인 흥덕지구,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을 꼽았다.

은평뉴타운

108만평 녹지율 판교보다 높아…9월 분양

뉴타운 시범사업지구 중 하나로 은평구 진관내동, 진관외동, 구파발동 일대 108만7천평에 조성되고 있다. 은평뉴타운은 녹지율 42%로 판교새도시 36%보다 높고, 최고층이 15층으로 용적률(140%)도 낮아 쾌적한 주거공간을 자랑한다.

9월에 에스에이치공사는 진관내동1지구에서 4514가구를 분양한다. 1지구 A공구는 롯데건설과 삼환기업 컨소시엄이 임대 721가구, 분양 872가구 등 1593가구, B공구는 현대산업개발과 태영 컨소시엄이 임대 417가구, 분양 1221가구 등 1638가구, C공구는 대우건설, 에스케이건설 컨소시엄이 임대 523가구, 분양 760가구 등 모두 1283가구를 공급한다. 1지구는 백운대와 서오릉 공원, 수변광장, 폭포공원, 습지공원, 창릉천 등이 어우러진 생태마을로 조성된다.

특히 이곳은 아침에 일어나 북한산국립공원을 산책할 수 있다. 애초 예정보다 중대형 평형 물량이 늘어나는데다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아 관심이 더욱 높다. 입주 후 전매도 가능하다.


운정새도시

258만평에 4만6천가구…인근에 파주LCD공장

파주시 교하읍 일대 258만평에 개발되는 택지지구로, 수도권 서북부 중심지역이다. 서울 도심에서 서북쪽으로 25km 떨어졌고, 김포새도시와 일산새도시, 교하지구 중간에 위치해 있다. 모두 4만6천가구를 지어 12만5천명을 수용한다. 개발 호재로는 파주LCD공장,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고양국제전시장, 지방산업단지 등이 있다. 또 첨단정보화도시로 개발되고 파주읍 봉서리에 약 11만8천평 규모의 남북화물기지가 건설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08년 완공 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과 제2자유로가 개통되면 일산, 서울로의 접근성도 좋아진다. 다만, 최근 문화재가 나와 분양은 다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라건설은 9블럭에 40~95평형 규모로 모두 9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동문건설은 400가구, 월드건설은 261가구, 벽산건설은 25~44평형 규모로 3천가구를 분양한다.

용인 흥덕지구

65만평에 고속도로 관통…강남권 진입 수월

기흥읍 영덕동 일원 65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2008년 말 사업이 완료되면 9180가구가 입주한다. 북쪽으로 광교 테크노밸리(335만평)와 맞붙어 있다. 남쪽으로는 영통신시가지(100만평)와 연결돼 전체적으로 500만평 규모의 생활권을 형성한다. 2008년 말 개통 예정인 양재~영덕간 고속도로가 흥덕지구를 관통하고 있어 서울 강남권 진입도 수월하다. 호반건설, 경기지방공사, 경남기업 등이 아파트를 짓는다.

송도국제도시

바다가 한눈에…경제특구라 외국인들에 유리

수도권에서 집값이 폭등한 대표적인 곳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송도 앞 바다를 메워 만든 곳으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 송도는 경제특구여서 각종 세제와 부담금 감면, 주거, 교육, 의료 여건 등에서 외국인들이 투자하기에 유리한 지역이다. 이런 요인들이 송도 집값 상승을 견인해 왔다. 2008년 완공 목표로 제2연육교가 건설 중이다. 지에스건설은 34~111평형 규모로 모두 1111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고 4공구 4블록 일대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모두 509가구를 11월에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1공구 국제업무단지 D22블록 일대에 31~114평형 규모로 729가구의 주상복합을 지어 분양할 계획이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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