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2차분양 첫날 3자녀 이상 무주택 가구주의 중소형 주택 청약경쟁률이 청약개시 3시간만에 3.9대1을 기록, 사실상 조기 마감됐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현재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3자녀 이상 무주택 가구주 중 우선순위 점수 85점 이상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192가구 모집에 295명이 신청했다.
특히 전용 25.7평 이하 주택은 모집 가구(53가구)보다 3.9배 많은 205명이 청약신청서를 접수, 높은 인기를 끌었다.
반면 25.7평 초과 아파트 및 연립은 107가구에 72명(0.67대1), 32가구에 18명(0.56대1)이 신청서를 내 대조를 보였다.
장애인, 유공자 등에 대한 특별공급은 177가구 모집에 83명이 참가, 47%의 비교적 저조한 신청률을 나타냈다.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블록별, 평형별 모집가구수가 채워지면 첫날 청약이 종료되며 하루만 청약신청 접수를 받는 장애인 등 특별공급은 30일 마감시까지 미달되면 남은 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물량으로 전환된다.
31일부터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25.7평 이하 공공분양 아파트의 청약이 시작되는데 첫날은 노부모를 모시는 성남시 거주 무주택 가구주로서 불입횟수 24회 이상자만이 신청을 할 수 있다.
청약은 주공 홈페이지와 성남탄천 종합운동장, 의정부 주택전시관, 부천여월 견본주택 등 현장 3곳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모집가구의 120%가 채워지면 해당 평형, 블록의 청약은 종료된다.
유경수 기자 yks@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yk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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