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사업착수
정부는 인천 청라지구와 경남 마산에 세계 최초로 로봇 테마파크인 로봇랜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로봇랜드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로봇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일반인에게 로봇 체험과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로봇 놀이기구와 체험관, 전시관, 경기장, 연구개발(R&D) 시설, 교육시설, 기업지원시설 등이 여기에 들어선다.
인천 로봇랜드 조성지역은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5블럭으로, 투자자 모집과 사업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거쳐 올해 안에 설계에 들어간다. 정부는 내년 초 인천 로봇랜드 착공을 해 2014년 완공할 예정이며, 일부 시설은 2012년에 조기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국비 520억원, 지방비 520억원, 민간 6805억원 등 모두 7845억원이 투자된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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