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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창밖엔 소래포구…교통·교육환경도 양호

등록 2009-08-04 18:59수정 2009-08-04 23:47

야간에 서해에서 바라본 한화 인천 에코메트로의 모습. 소래포구 해안선을 따라 들어선 이 아파트에서는 서해바다와 소래포구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   한화건설 제공
야간에 서해에서 바라본 한화 인천 에코메트로의 모습. 소래포구 해안선을 따라 들어선 이 아파트에서는 서해바다와 소래포구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 한화건설 제공
한화 ‘인천 에코메트로’ 가보니
태호수공원 등 녹지율 44%…조경 뛰어나
내년말 수인선 개통, 인천·서울지하철과 연결
‘평균경쟁률 533 대 1, 최고경쟁률은 869 대 1.’ 지난 6월 한화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소래 논현지구에 짓고 있는 ‘꿈에그린월드 인천 에코메트로’ 아파트 특별공급물량의 경쟁률이다. 2007년 7월 정식 분양 때 최고경쟁률은 29 대 1, 평균 경쟁률은 9 대 1이었던 경쟁률이 수십배 뛴 셈이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11·12블록은 벌써 분양가 대비 1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금 인천의 관심이 에코메트로로 모이는 이유는 뭘까? 지난 7월 말 입주를 시작한 인천 에코메트로 11·12블록을 지난 3일 찾아가 봤다.

‘한국판 시드니’라는 이름을 걸고 한화건설이 야심차게 개발한 에코메트로는 휴가철을 맞아 한창 입주가 진행중이었다. 에코메트로 단지 곳곳에는 ‘커튼 달아드립니다’, ‘정수기 무료 ○개월’, ‘인터넷 ○개월 공짜’라고 쓴 펼침막이 걸려 있었다. 도로에는 이삿짐 차량들이 빼곡히 늘어서 있었다.

■ 최고의 조경… 바다와 호수를 한꺼번에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고잔동 일대 239만여㎡에 건설중인 에코메트로는 지하2층~지상31층 36개동 규모로 1만2000여가구가 들어선다. 민간기업이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최대규모로, 말 그대로 ‘한화 신도시’다.

개발단계에서부터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 등 선진국의 고급 주거단지를 벤치마킹해 기획된 한화 에코메트로는 ‘친환경 해안주거문화도시’라는 깃발을 내걸고 체계적으로 조성됐다. 소래포구를 따라 나란히 늘어선 입지 덕에 에코메트로는 블록별·가구별로 서해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한화는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아파트를 타워형과 남향으로 배치했다. 덕분에 입주자들은 창문으로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는 소래포구의 진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1·12블록 로열층은 월곶 앞바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에코메트로에서 손꼽히는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는 ‘조경’이다. 한화건설은 “건설사들의 설계 기술 등이 유사한 수준이 되면서 이제는 외부 조경 등으로 그 단지의 가치가 평가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조경을 선보이기 위해 녹지율을 높이고, 자연을 그대로 살리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뛰어난 조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화건설은 세계적인 조경시설 권위자인 마시모 벤투리 페리올로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건축학부 교수에게 조경 설계를 맡겼다. 단지 곳곳에는 실개천이 흐르고 개천 위에 정자가 조성돼 있다. 아파트 단지를 연결하는 조깅로인 4.8㎞ 에코그린웨이도 눈에 띈다. 실제 에코메트로의 녹지는 80만㎡로 녹지율이 44%에 달한다. 단지 안에는 천연 호수를 그대로 살린 3만9000여㎡의 생태호수공원도 조성된다. 에코메트로는 호수와 바다를 모두 품에 안았다.

■ 교육과 교통까지 세밀하게… 단지를 둘러보면 교육시설에 대한 배려가 눈에 띈다. 각 단지 커뮤니티 시설에는 독서실과 도서관이 마련돼 있다. 영어 교육시설인 이시시(ECC)가 커뮤니티 시설에 설치돼 단지 내 영어마을 형태로 운영된다. 토론실·스터디존·무비존 등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며 원어민 강사도 상주한다.

한화건설은 “1년 동안 영어마을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건설사가 담당하고 그 이후로는 입주자들이 꾸려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단지 안에는 초·중·고교 9곳이 새롭게 들어서고, 특목고인 미추홀 외국어고등학교도 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송도에 들어설 국제학교까지 통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교육환경이라 할 수 있다.

교통입지도 나쁘지 않다. 2010년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송도국제도시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까지는 25분 안에 갈 수 있다. 서울 진입도 편리해져 제3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오는 12월 수인선이 개통돼 인천지하철 1호선, 서울지하철 4호선과 연결되는 등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한화건설은 “이 정도 입지라면 서울에서 3.3㎡당 수천만원의 분양가를 내야 했겠지만, 에코메트로는 3.3㎡당 970만원으로 저렴했다”며 “에코메트로 입주가 완료되면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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