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7만여가구 건설…2012년 첫 분양
국토해양부는 지난 28일 인천 검단신도시 1지구 11.2㎢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1지구에는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 공동주택 6만3천297가구, 단독주택 1천314가구, 주상복합 6천189가구 등 주택 7만800가구(인구 17만7천명)가 들어선다.
공동주택의 평균 용적률은 189%, 공원.녹지율은 30.4%가 적용돼 중.저밀도의 친환경 녹색도시로 개발된다.
토지 보상은 내년 1분기중 시작되며, 아파트는 2012년 첫 분양에 들어가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검단신도시 2지구(6.9㎢)를 포함해 신도시 전체에서 주택 9만2천가구(인구 23만명)를 건설하고, 이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으로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검단 2지구는 내년 3월 지구지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1지구와 통합해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교통대책으로는 인천도시철도 1, 2호선을 신도시로 연장하고, 계양역에서 공항철도와 환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도시철도역, 대중교통 중심도로와 연계해 총 130km의 자전거도로를 건설하고, 제로 에너지 타운 시범단지도 조성한다.
서미숙 기자 sms@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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