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원·화성 등…일반분양 6535가구
에스케이(SK)건설이 올해 서울, 경기 수원, 화성 등 세 지역에 5개 단지 총 692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6535가구에 이른다.
오는 5월 분양하는 ‘수원 SK VIEW’는 경기 수원 장안구 정자동 에스케이케미칼 공장 부지에 총 3600가구 대규모로 지어진다. 북수원 지역에서 단일 브랜드 주거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나들목이 차로 3분 거리에 있고, 과천~봉담 고속도로, 경수산업도로, 서부우회도로 등 주변 인접도로가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학교역이 차로 5분 거리이며, 서울 강남까지 자동차로 45분 거리여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최근 회사가 개발한 신평면도 적용된다. 신평면은 ‘셀프디자인존’(Self-Design-Zone) 개념을 도입해 기존 아파트보다 10~17㎡(3~5평) 정도의 면적이 더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평면이다. 아파트 내부의 서비스 면적을 활용해 고객들의 필요에 따라 맞춤 공간 설계가 가능해 전용 85㎡에도 최대 5개의 방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수원 인근의 경기 화성에서는 2개 프로젝트가 6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화성시 기산동 152번지 일대에는 지상 12~22층, 14개동 904가구가 분양되며, 화성시 반월동 660-1번지 일대에서는 지상 14~22층, 27개동 175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남 역삼동에서 개나리5차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될 계획이다. 지상 25층 3개동 총 240가구이며 조합원 물량을 뺀 46가구가 오는 6월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선릉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강남 명문 학교들이 단지 주변에 다수 있다. 그 밖에 강북에서는 성북구 삼선1구역을 재건축하는 ‘삼선 SK VIEW’가 9월 분양 예정이다. 지상 15층 7개동 총 43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23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에스케이건설 건축사업관리총괄 손병재 상무는 “올해 분양예정인 각 사업장은 우수한 교통입지와 교육여건 등을 갖추고 있다”며 “모두 각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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