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지구 등 개발사업 인근 지역의 땅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국토해양부는 3월 전국의 땅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월에 견줘 전국적으로 0.21%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전달(0.23%)에 비해 상승폭은 줄었지만 지난해 4월 이후 땅값 상승세는 1년째 이어지고 있다.
보금자리주택 등 개발사업 인근지역은 땅값이 크게 올랐다. 하남시는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보상비 등이 풀리면서 전달 대비 0.7% 뛰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시흥시도 은계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군자지구 개발 여파로 0.51% 뛰면서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21%), 인천(0.30%), 경기(0.29%) 등 수도권(0.25%) 상승률이 전국평균(0.21%)을 웃돌았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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