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버블세븐’ 아파트값 4조원 줄었다

등록 2010-05-16 21:18

경기 분당 2.44% 감소
서울 서초구만 증가해
올해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이 4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의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강남·송파·서초구, 양천구 목동, 경기도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 아파트의 시가총액(5월14일 기준)은 444조1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448조900억원에서 3조9400억원(0.88%)이 줄어든 수치다.

버블세븐 지역 가운데 올 들어 아파트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송파구로 1조5000억원이 사라졌다. 송파구의 시가총액은 연초 85조6800억원에서 현재 84조1800억원으로 떨어졌다. 잠실주공5단지 등 주요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분당으로 연초에 견줘 2.44%(1조4590억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59조7700억원에서 58조3100억원으로 줄었다. 분당은 중소형보다 내림 폭이 큰 주상복합과 중대형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했다.

강남구는 118조3400억원에서 9000억원 떨어진 117조4400억원이었고, 용인은 7900억원이 줄어든 69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평촌은 16조1000억원으로 4000억원, 목동이 있는 양천구는 20조6100억원으로 2900억원이 각각 줄었다.

서초구만 버블세븐 중 유일하게 연초 76조4400억원에서 현재 77조8500억원으로 1조4100억원 증가했다. 반포 자이 등 대규모 신규 단지 가격이 오른 게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가격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가 나온 직후인 지난해 9월 448조9400억원을 기록한 뒤 계속 감소하고 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