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차 보금자리주택의 강남권 일반공급 당첨 커트라인은 1150만원인데 견줘 경기권인 부천 옥길은 2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해양부는 2차 보금자리지구 6곳(서울 내곡, 서울 세곡2, 남양주진건, 구리갈매, 부천옥길, 시흥은계)의 사전예약 당첨자를 11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당첨자는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newplus.go.kr), 에스에치(SH)공사 본사, 경기도시공사 남양주현장 접수처, 토지주택(LH)공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커트라인을 통해 보면, 청약저축 고액·장기가입자들의 ‘강남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최고 당첨선인 1749만원은 보금자리 시범지구 최고 당첨선인 1754만원(강남 세곡지구 전용 84㎡)과 엇비슷하고, 위례신도시 최고 당첨선 1990만원(A1-16 84㎡)보다는 다소 낮았다. 강남권 최저 당첨 커트라인은 세곡2지구 3단지 84㎡로 1150만원이었다. 공급호수보다 신청이 적었던 남양주 진건, 시흥 은계는 청약저축 2·3순위까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최고액 당첨자는 내곡 지구 3단지 84㎡형 신청자로 납입액은 3070만원이었다. 3자녀 특별공급에서는 최대 7명의 자녀를 둔 가구가 당첨됐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