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경기지역과 6대 광역시에서 ‘대학생 보금자리주택’ 145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이란 토지주택공사가 대학교 주변의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기본적인 생활시설을 구비해 저소득가구 대학생에게 싼 값에 임대해 주는 주택이다.
공급 물량은 서울 43가구(방 112개), 경기 21가구(27개), 인천 20가구(20개), 부산 20가구(37개) 등 모두 145가구, 251개 방(남 127개, 여 124개)이다.
입주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가족 세대의 자녀,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대학생 등이다. 임대료는 시중임대료의 30% 수준(보증금 100만원, 임대료 월 3만~12만원)으로 임대기간은 최초 2년에 1회 연장이 가능하다.
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며, 입주 신청은 21일~28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portal.newplus.go.kr)를 통해 이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번에 시행하는 대학생 주거지원사업을 앞으로는 도청 소재지 등 주요 지방대학이 소재한 도시로 확대할 방침이다. 허종식 선임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