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일정
다음달 17일부터 본청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 서초 보금자리 시범지구의 본청약을 내년 1월17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공고했다. 물량은 658가구지만 사전예약 당첨자 중 미신청자가 있으면 더 늘어난다.
보금자리주택 지구 중 처음으로 본청약하는 서울 강남지구의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3.3㎡당 924만~995만원, 서초는 964만~1056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사전예약 때의 추정 분양가(3.3㎡당 1030만~1050만원)보다 6~13% 낮아진 것이다.
가구당 분양가는 신청형별 중간층 대표형을 기준으로 강남 에이(A)2 블록이 전용 59㎡ 2억2432만3000원, 74㎡ 3억134만1000원, 84㎡ 3억4202만3000원이다. 서초 에이2블록은 59㎡ 2억3934만7000원, 74㎡ 3억2767만2000원, 84㎡ 3억7133만5000원이다.
엘에이치는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어 지구를 조성해 택지비가 적게 들었고, 특히 강남지구는 대모산의 경사진 임야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택지 조성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본청약은 17일부터 31일까지 사전예약 당첨자, 특별공급 대상자, 일반공급 대상자를 상대로 차례로 청약 접수한다. 신청은 인터넷(www.lh.or.kr) 신청과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다. 강남, 서초지구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훨씬 낮은 만큼 투기를 막고 실수요자에게 공급될 수 있게 90일 이내 입주 의무 및 5년간 거주 의무, 10년간 전매제한 등이 적용된다. 입주 시기는 강남은 2012년 10월, 서초는 같은 해 12월이다. 문의는 엘에이치 콜센터(1600-7100)로 하면 된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쥐식빵 제보자 “약간 타격만 주려했는데…”
■ 선동열, 계약 기간 4년이나 남았는데 돌연 퇴진…사실상 해고?
■ ‘4대강 로봇물고기’ 두손 든 환경부
■ ‘사무관 승진에 5천만원’ 풍문 빈말 아니었네
■ 연평주민 도운 ‘찜질방 돕기’ 후끈
■ ‘MB정권과 맞짱’뜨는 천정배 “폭압정권 투쟁은 나의 사명”
■ ‘강남 클럽 흰 티녀’ 메일
■ 선동열, 계약 기간 4년이나 남았는데 돌연 퇴진…사실상 해고?
■ ‘4대강 로봇물고기’ 두손 든 환경부
■ ‘사무관 승진에 5천만원’ 풍문 빈말 아니었네
■ 연평주민 도운 ‘찜질방 돕기’ 후끈
■ ‘MB정권과 맞짱’뜨는 천정배 “폭압정권 투쟁은 나의 사명”
■ ‘강남 클럽 흰 티녀’ 메일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