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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전셋값 급등…‘소형 미분양’에 눈길

등록 2011-09-20 20:42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집값의 60% 선에 이르는 곳이 늘어나면서 아예 주택을 매입할까 고민하는 수요자들도 많아졌다. 이에 따라 입주를 앞둔 미분양 소형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한꺼번에 목돈이 들어가지 않고 비교적 괜찮은 금융 조건으로 내집을 장만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신일건업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 분양중인 ‘신일유토빌’은 3.3㎡당 분양값이 830만~930만원 선으로 분당, 판교의 평균 전셋값보다 2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수원버스터미널,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이 인접해 있고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금호건설은 안양시 호계동 옛 동양아파트를 재건축한 ‘호계 어울림’을 분양하고 있다. 2개동 136가구로 이뤄지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84㎡ 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촌새도시와 인접해 생활편의가 우수하며, 서울지하철 1,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김포한강새도시에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잔여분을 분양하고 있다. 지상 15~21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의 단일 주택형이다. 단지 바로 앞에 놓인 서울~김포 48번 국도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와 연결하는 김포한강로를 이용하기 쉽다.

이수건설은 서울 마포구 용강동에 짓는 ‘브라운스톤 용강’의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상 20층 총 297가구로 전용면적 59~84㎡ 규모다.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과 5,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 5호선 마포역이 가깝고 강남권 이동도 쉽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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