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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 청약경쟁률 최고 5.8 대 1 기록

등록 2015-06-02 15:35수정 2015-06-08 11:25

시장 예상 뛰어넘어…교육 관련 시설 강점
3.3㎡당 890만원대 평균 분양가도 경쟁력
경기 시흥 배곧새도시에서 공급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2차’ 아파트가 청약접수 결과 최고 5.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마감됐다. 수도권 주택 수요자들한테 아직은 낯선 곳인데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내 눈길을 끈다.

2일 금융결제원 집계를 보면, 지난달 29일과 6월 1일 1·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은‘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2차’는 2695가구 모집에 3450명이 청약해 평균 1.2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대형인 전용면적 133㎡형은 5.8 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올들어 배곧새도시에 나온 신규 단지 3곳 가운데 가구수가 가장 많은 2695가구인데도 순위 내 청약률이 비교적 높게 나왔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평가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교교가 조성되는 배곧새도시의 교육적 가치와 단지 안에 별동으로 제공되는 스터디센트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시설과 서비스 등이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라비발디 캠퍼스 1·2차는 서울대 국제캠퍼스가 단지 옆에 들어서는데 착안해 ‘교육특화’ 단지로 구상한 게 특징이다. 입주민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각급 학교, 유명학원도 등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원스톱으로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고 서울대생 멘토링 서비스 등도 받을 수 있다.

인근의 송도국제도시 신규 분양 단지보다 3.3㎡당 300만원 가량 저렴한 평균 890만원대로 분양가 경쟁력도 확보했다. 지상 40층, 12개동 전용 69~133㎡ 총 2695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요즘 인기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 비중이 약 90%에 이른다. 오는 5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1688-2600.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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