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국내 건설 3사, 이란에서 6조원 공사 따내

등록 2017-03-13 17:10수정 2017-03-13 20:36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림산업 잇딴 수주
지난해 이란 경제제재 풀린 뒤 본계약 첫 결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대림산업이 이란에서 각각 조단위 수주를 확정 지어 모두 6조원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 지난해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에서 국내 건설사와 이란 당국 간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은 많았지만 공사 본계약이 확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손잡고 지난 12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정유회사 아흐다프(AHDAF)가 발주한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를 3조8천억원에 수주하고, 현지에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1100㎞ 떨어진 페르시아만 톤바크 지역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전인 ‘사우스파’에 에틸렌(연산 100만t) 등 석유화학 제품 생산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현대엔지니어링 3조2천억원에 현대건설 6천억원으로, 이는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서 수주한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대림산업도 같은날 이란 이스파한 오일 정유회사(EORC)의 정유공장 개선 공사 본계약을 체결하며 수주를 확정했다. 이 공사는 대림산업이 단독 수주했으며 계약 금액은 2조2334억원으로, 지난해 말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던 터다. 이 프로젝트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400여㎞ 떨어진 곳에 있는 이스파한 지역에서 가동 중인 정유공장에 추가 설비를 짓는 공사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