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강남권 ‘주춤’ 도심권 ‘강세’

등록 2018-02-08 15:09수정 2018-02-08 21:27

재건축 규제 영향 강남·서초구 오름폭 둔화
송파·강동구는 일반 아파트값 강세
광진, 성동, 용산 등 상승세 이어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이 3주 연속 둔화됐으나 도심권 등 일부 지역 집값은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겨레> 자료 사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이 3주 연속 둔화됐으나 도심권 등 일부 지역 집값은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겨레> 자료 사진
정부가 재건축 부담금 예고 등으로 재건축 시장을 압박하면서,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3주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광진과 용산, 성동구 등 서울 도심권 아파트값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불안한 양상이다.

8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이달 5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3% 올랐다. 지난주(0.31%)보다 오름폭이 다소 줄어든 것이다.

강남권에선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강남·서초구 아파트값 상승 폭이 일제히 감소했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0.43%(전주)에서 0.24%(이번주)로 오름폭이 떨어졌고 서초구는 0.69%에서 0.45%로 둔화됐다. 재건축 부담금 부과액 예고, 관리처분 심사 강화 방침 등 정부의 재건축 규제 기조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송파구는 0.54%에서 0.76%로, 강동구는 0.67%에서 0.98%로 각각 오름폭이 커졌다. 송파구의 경우 그동안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남부지역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감정원은 분석했다.

최근 강남에 이어 상승세가 확산됐던 서울 도심권은 이번주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광진(0.50 → 0.55%), 성동(0.57 → 0.52%), 용산구(0.83 → 0.82%) 등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보였다. 연초 급등세를 보였던 양천구는 이번주 0.23%로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