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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자”…수도권 3기 새도시·임대주택에 5340억원 투입

등록 2019-04-04 18:20수정 2019-04-04 21:50

토지주택공사 ‘LH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마련
경기 파주운정새도시 5블록 엘에이치 공공주택. LH 제공
경기 파주운정새도시 5블록 엘에이치 공공주택.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3기 새도시와 공공임대주택 단지 등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2년까지 534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LH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종합대책을 보면, 전국 112만가구에 이르는 임대주택 주민공용시설에 공기청정시스템을 설치하고 노후 승강기를 교체할 때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새로 건설하는 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 등에는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감지센서, 강제 기계환기 시스템, 에어커튼 등을 넣는다. 또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한편 현재 사업계획을 수립중인 3기 새도시와 세종 스마트시티 등에는 도시설계 단계부터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기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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