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강북 아파트값 41주만 하락…풍선효과 주춤하나

등록 2020-04-16 16:46수정 2020-04-16 17:11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서울 강남 3구 하락폭 커
마·용·성도 노·도·강도 주춤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강북 지역의 상승세를 이끌던 노원·도봉·강북 지역 아파트값이 보합으로 전환되면서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이 2019년 7월 첫 주 이후 41주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0.02%→-0.04%→-0.05%)은 3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남(-0.27%), 서초(-0.26%), 송파(-0.19%) 등 강남3구 하락폭이 컸다. 한국감정원은 "정부 규제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요 지역 및 단지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 지역도 매물이 증가해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강남권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나타난 곳으로 지목된 이른바 ‘노·도·강’의 상승세도 꺾였다. 노원구(0.03%→0.00%), 도봉(0.03%→0.00%), 강북(0.03%→0.00%)로 보합 전환됐다. 마포(-0.04%→-0.06%), 용산(-0.04%→-0.05%), 성동(-0.01%→-0.02%) 등 ‘마·용·성’도 내림세가 지속됐다. 경기도의 아파트값(0.17%→0.09%)은 상승폭은 줄었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성남 분당구(-0.02%→-0.07%), 하남시(-0.06%→-0.02%)는 고가 단지 위주로 내림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값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전체(0.03%→0.02%)로는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지역 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강남(0.10%→0.08%)과 용산(0.03%→0.08%)이었다. 5대 광역시 전세값(0.00%→0.01%)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대전(0.03%→0.06%)은 상승한 반면 부산(-0.01%→-0.02%)은 내림세를 이어갔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