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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등 도심권 아파트·오피스텔 인기 왜?

등록 2020-04-21 10:51수정 2020-04-21 10:57

최근 청약경쟁률 상위 3곳 도심권 입지
‘쌍용 더 플래티넘’ 오피스텔 경쟁률 54.5대 1
다음달 서울 자양동, 송도국제도시 등도 눈길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조감도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조감도

최근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도심권에 공급되는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에 실수요가 몰리고 있다. 도심권은 신규 개발이나 교통시설 개통 등 새로운 개발호재가 없어도 교통·학군·상업·문화시설이 완비돼 있는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공급된 단지 가운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3곳은 모두 지역 내 주요 도심권 물량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일 까지 청약을 진행한 전국 55개 단지 중 평균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3곳은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226.45대 1) △과천제이드자이(193.64대 1) △마곡지구9단지(146.82대 1) 등 주요 도심권 공급 물량이었다.

지난 14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쌍용건설의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역시 대구의 주요 도심인 수성구에 선보이며 아파트는 평균경쟁률 22.6대 1의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19일 마감된 오피스텔 청약은 85실 모집에 총 4635건의 청약이 접수되어 평균경쟁률 54.5대 1, 최고경쟁률 57.3대 1 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영업부터 오픈 이후 청약까지 견본주택을 공개하지 않고 온전히 사이버 모델하우스 및 온라인 상으로만 영업을 진행하였으며, 대면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부모들과 직장인 등 실수요자를 공략하는 마케팅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쌍용건설이 12년만에 신규아파트를 공급하는 대구시장에서 다시금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수한 입지에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 높은 상품성 만들기에 중점을 둔 것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1순위 당해 청약마감으로 순조롭게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단지는 대구 2호선 범어역 초역세권 입지이며 반경 2㎞이내에 있는 KTX 동대구역으로 광역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학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인만큼 도보거리에 동천초교가 있고 수성구의 메인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범어네거리의 금융, 의료, 행정, 법률 등 전문 인프라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상권도 인접해 수준 높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의 공급규모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3개 동이며 아파트 207가구와 오피스텔 85실, 총 292가구로 이뤄진 주상복합이다. 특히 수성구 명문 학군의 가족 단위 수요를 타깃으로 전 세대를 전용면적 84㎡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오피스텔은 22일부터 24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하며 아파트는 이달 24일 당첨자 발표, 계약은 5월 6일~12일로 7일간 진행된다.

롯데건설은 다음달께 서울 광진구 자양1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자양1구역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자양동은 도심권 직장인, 대학생, 자영업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는 도심권으로 반경 1km 내에 지하철 2호선·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신양초, 신양중 등이 있다. 뚝섬한강공원도 가깝다.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878가구 규모로 이중 48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짓는 ‘더샵 송도센터니얼’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F19-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75~98㎡ 342가구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근처에 예송초등학교를 비롯한 예송중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있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인천포스코고등학교, 센트럴파크도 인접해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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