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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택공급 LH 현장조직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 뜬다

등록 2021-02-08 15:11수정 2021-02-08 15:25

엘에이치 도심 주택공급 현장조직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 확대 개편
3부 12처, 인력 100여명 상주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의 2·4 주택 공급대책을 현장에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확대·재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엘에이치는 지난해 5·6 대책과 8·4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서울권 공급 후보지 발굴과 정비계획 검토 등을 위해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운영해 왔다. 이후 최근 정부가 2·4 대책을 준비하면서 공공이 참여하거나 직접 시행하는 정비·복합사업 등 모델을 다수 구상하고 발표하자 이를 지원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하고 담당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조직을 재편한 것이다.

엘에이치는 총괄기획단과 공공정비사업단 등 2처 4부 체제로 운영하던 특별본부를 3처 12부 체제로 확대했다. 기존 조직에 역세권 등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위한 ‘도심택지사업처’와 재개발·재건축 등 공공시행 정비사업을 담당하는 ‘공공정비사업처’, 용산권 복합개발등을 수행하는 ‘용산복합사업처’ 등을 추가했다. 인력도 충원해 100여명이 상주하는 대규모 현장 조직으로 확대했다.

엘에이치는 특별본부가 사업 제안 검토, 사업계획 수립, 부지 확보 등 도심 공공주택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철흥 엘에이치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장은 “토지주·주민 등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사업 기획부터 주민 협의, 인허가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현장 밀착형 조직으로 운영해 신속한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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