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31일 정기총회를 열어 오세희 더 수빈스 샵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4년 8월말까지 3년이다. 오 회장은 그동안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쪽 위원을 맡아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법정 경제단체이다.
오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소상공인은 일방적 희생을 강요받는 최대 피해자가 되었다. 이해와 화합의 자세로 소상공인연합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소상공인의 대변자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해 나락으로 떨어진 서민경제와 벼랑 끝 소상공인을 반드시 살린다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선거에 나서며 △업종별 규제 현안 해소 △회원사 간 협업으로 이종업 간 서비스‧상품 판매 접목 △소상공인연합회 재정 건전성 확보 △소상공인플랫폼 구축을 통한 빅테크 업체의 상권 영역 침탈 억제 △소상공인플랫폼을 발판으로 금융과 산업을 융합한 핀테크 사업 진행 △소상공인기본법에 소상공인의 현실 반영 △소상공인의 창업‧운영‧폐업·재창업 지원 △소상공인 사회 안전망 조성을 위한 소상공인 공제 조합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