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중기·스타트업

중소기업, 차기 대통령 능력 1순위로 ‘경제성장 견인’ 꼽아

등록 2021-11-07 11:59수정 2021-11-07 12:59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600곳 조사
중점 추진 방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소득불균형 해소,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한 중소기업 생산라인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한 중소기업 생산라인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중소기업들은 차기 대통령의 자질로 경제를 성장시킬 능력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월8~22일 중소기업 600곳(제조업과 비제조업 각 300곳)을 대상으로 ‘20대 대통령에게 바라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48.8%(이하 중복 응답)가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차기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조건으로 ‘경제성장 견인능력’을 꼽았다고 7일 밝혔다. 41.2%는 ‘소통능력’, 40%는 ‘도덕성과 청렴성’, 39%는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들었다.

차기 대통령 취임 뒤 우선 개혁해야 할 분야로는 노동개혁(42.7%), 규제개혁(36.5%), 금융개혁(35.5%), 정치개혁(34.8%)이 차례로 꼽혔다. 중점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 방향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44.5%)을 가장 많이 들었고, ‘소득 불균형 해소’(37.2%)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36.2%)가 뒤를 이었다. 경제·사회적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과 경영안정을 해치는 걸림돌로는 ‘대·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확대’(54.7%),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과 낮은 사회인식’(40.3%),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39.3%) 등을 꼽았다.

차기 대통령 후보의 대선공약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49.3%가 ‘주 52시간 개선 등 근로시간 유연화’, 44%는 ‘최저임금 산출 시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실 반영’, 26.8%는 ‘납품단가 등 대·중소기업 거래 공정화’를 우선적으로 들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차기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동시에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국정을 운영하길 바라고,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구조적 문제인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와 주 52시간제·최저임금 개선 정책 등이 차기 대통령 후보의 공약에 반영되길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분당 샛별·일산 백송 등 1기 새도시 3만6천가구 먼저 재건축한다 1.

분당 샛별·일산 백송 등 1기 새도시 3만6천가구 먼저 재건축한다

위기의 삼성전자?…정현호·전영현 유임, 파운드리 사업부장만 교체 2.

위기의 삼성전자?…정현호·전영현 유임, 파운드리 사업부장만 교체

정산 미루고 별장·슈퍼카 호화생활 플랫폼 사업자…국세청 ‘정조준’ 3.

정산 미루고 별장·슈퍼카 호화생활 플랫폼 사업자…국세청 ‘정조준’

비트코인, 사흘새 9% 급락…‘최다 보유’ MSTR 공매도 영향인 듯 4.

비트코인, 사흘새 9% 급락…‘최다 보유’ MSTR 공매도 영향인 듯

‘서울원 아이파크’ 중대형 청약 미달…고분양가에 수요자들 외면 5.

‘서울원 아이파크’ 중대형 청약 미달…고분양가에 수요자들 외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