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우리금융그룹과 사랑의열매와 함께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발굴해 돕는 ‘소상공인 선(善)한 가게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22~30일 소상공인연합회
블로그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선한 가게 지원 사업은 우리금융그룹이 소상공인연합회를 지정해 기탁한 5억원을 활용해 ‘선한가게’ 100곳과 ‘영세 소상공인’ 350곳에 생활안정자금 100만원씩을 지원하는 것이다. 선한가게 지원 부문은 2020년 1월 이후 나눔·봉사·기부 등의 활동 실적이 있는 사업자가 대상이다. 영세 소상공인 지원 부문은 2019년 1월1일 이전부터 사업을 해왔으면서 2020년 소득이 중위소득기준 30% 이하이고, 주민등록등본 기준 가족 구성원이 3인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공통적으로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제조업·광업·건설업·운수업은 10인 미만)인 소상공인이면서 임차한 사업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야 한다. 유흥·사행성 업종과 전문 직종은 제외된다.
신청 때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4대보험 가입확인서, 매출 확인서류 등이 필요하다. 선한가게 부문은 추가로 봉사 확인서와 기부 영수증 등 나눔·봉사·기부 활동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상공인들을 발굴·지원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들의 회복력을 높이자는 취지”라며 “선한가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00곳엔 우리금융의 각종 홍보 채널을 통한 가게·사업 홍보 지원 기회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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