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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스타트업

중소기업인·소상공인 6만6천명 채무 굴레 벗었다

등록 2021-11-25 11:59수정 2021-11-25 12:40

정책금융기관, 부실채권 1조7천억원 소각
중기부, ‘2021 재도전의 날’ 행사 개최
종로 뒷골목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종로 뒷골목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정책금융기관들의 1조7천억원 규모 부실채권 소각으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6만6천여명이 채무 굴레에서 벗어나 재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지역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책금융기관들은 25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2021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 부실 채권 1조7천억원어치를 소각했다. 이날 소각된 부실 채권은 2018~2021년 사이 사실상 효력이 소멸됐다고 평가된 것들이다. 부실 채권 소각이란 대출금 가운데 회수가 불확실한 채권의 행사를 종결해 채무자의 상관 부담을 완전히 해소해주는 것이다.

중기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중소기업 신사업 진출 및 재기촉진 방안’ 후속 조치”라며 “중소기업인·소상공인 6만6천여명이 채무의 굴레에서 벗어나 재기를 꿈꿀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이어 “내년에도 정책금융기관 협력을 통해 3천억원어치 이상의 부실 채권이 소각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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