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수어통역과 함께 ‘7일간의 동행축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 ‘7일간의 동행 축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열리며, 온라인몰을 포함해 230개 유통채널에서 6천개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작년까지는 온라인 판매 중심의 행사였는데, 올해는 다양한 특별 행사 및 국민참여형 이벤트를 대규모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텔·리조트와 지역특산품을 묶은 상품 출시, 중소기업 의류 패션쇼 개최, 동행 축제 피비(PB) 상품 출시 등 민간 주도 프로젝트가 한 예다. 지역특산물·지역 명소·지역축제와 특별판매전을 연계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상생소비복권’(총 12억원, 3500명) 구매나 ‘백년가게’ 등 지역 명소 방문 인증처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수 개최된다.
온누리상품권 한도 확대(월 70만원→100만원),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출시(8월29일 잠정), 온라인 장보기 무료배송, 제로페이 경품 추첨 등 전통시장 특별 행사도 열린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월 100만원 한도까지 살 수 있고,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동행 축제에 대한 다양한 상품 할인과 행사 관련 내용은 18일부터 동행 축제 공식 누리집( ksale.org), 카카오톡 ‘동행 축제’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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