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동은 금속가공·평리동의 의류제조 특화 지원
군포산업진흥원·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센터 운영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과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동 일대가 ‘소공인 특화사업단지’로 새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경기 군포의 재단법인 군포산업진흥원과 대구의 사단법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새로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당정동은 금속가공 부문의 소공인 사업체 200여곳, 대구 평리동에는 의류제조업 부문 178곳이 센터의 지원 대상이다. 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두곳은 중기부로부터 올해 각각 4억원 안팎의 사업비를 받아 소공인 지원업무를 한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종업원 10명 이하인 소공인 집적지의 자생력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설치되기 시작해 지금까지 10개 시·도에 32곳이 들어서 있다. 이들 센터는 기술·경영교육, 컨설팅, 자율사업 등 지역과 업종별 특성에 맞은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 특화센터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비율을 5대5 수준으로 유지하고, 다음 달에 비수도권 지역에 2개 기관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