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장,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지낸 관료 출신
민주당 경력 때문에 한때 ‘낙하산 인사’ 논란
서 부회장 “조직 안정과 중소기업인 사기 진작 주력”
서승원 신임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는 장기 공석인 상근부회장에 서승원(54) 더불어민주당 전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하고 10일 취임식을 열었다.
서 신임 부회장은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상공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중소기업청(현 중기부)에서 창업벤처국장과 경기지방중기청장 등을 지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지난 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무기명 비밀투표로 참석이사 42명 중 39명 찬성으로 상근부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임기 3년의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인을 겨쳐 중앙회장이 임명한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신임 서승원 상근부회장은 30여년간 중소기업 정책을 담당했으며 정부와 국회와도 소통이 잘 되는 중소기업 전문가”라며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현장과 적극 소통하면서 중소기업 현안 해결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서승원 부회장 선임 과정에서 중기중앙회 노조 쪽은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경력을 문제 삼아 ‘낙하산, 코드인사’라며 반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서승원 부회장은 취임식 뒤 기자간담회에서 “당장은 중앙회 임직원들과의 소통으로 관계 회복과 내부 안정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