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 전날보다 20.68포인트내린 2590.13에 출발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26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10일 9시18분 현재 2558.40을 기록했다. 전날 종가보다 2.0%(52.41) 내려간 것이다. 코스피는 이날 2590.13로 출발한 뒤 장 초반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코스피는 2610.81로 장을 마쳤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고 2020년 11월30일(2591.34) 이후 최저치다. 원화 약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원 오른 1277.4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가 4% 넘게 폭락하는 등 3대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시 0.75%포인트 금리인상 등 미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긴축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번진 영향이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