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미국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리츠증권은 5일부터 미국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소수점 거래는 미국 우량주식을 1주 미만 소수점으로 나눠 1000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메리츠증권에서 거래 가능한 종목은 총 310개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100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다. ‘메리츠 SMART’ 앱에서 할 수 있다.
소수점 거래 고객은 5000원 상당의 미국 주식도 받는다. 메리츠증권은 소수점 거래 약정을 맺은 고객에게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시장의 대표 주식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5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다.
메리츠증권은 해외 주식 알고리즘 매매 서비스에 8가지 유형을 추가한다고도 밝혔다. 앞으로는 장 개시·마감 지정가, 장 개시·마감 시장가, 장중 시간·수량 분할, 장중 시간·수량 분할 지정가 주문이 가능해진다.
이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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