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1,153원대로 소폭 하락
코스피지수가 15일만에 1,600선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17.99포인트(1.13%) 오른 1,603.97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9.90포인트(0.62%) 오른 1,595.88로 출발한 직후 1,612선까지 치솟았지만 곧바로 탄력이 둔화되면서 1,600선 전후로 공방을 벌였다.
기관이 2천301억원, 외국인이 879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 및 외국인의 코스피200 지수 선물 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도 지수를 부추겼다. 이날 프로그램 순매수 금액은 3천301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1.55포인트(0.33%) 상승한 473.50으로 개장한 이후 기관의 매도 속에 코스피지수의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다가 0.59포인트(0.13%) 오른 472.54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차익실현 움직임 속에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태양광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0.43% 올랐지만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금융업종의 약세로 0.55% 하락했다.
오전장을 마친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 역시 금융주의 부진으로 인해 각각 0.70%, 0.69% 내렸으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에너지 관련주와 차이나모바일의 강세 속에 0.5% 가까운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 내린 1,153.00원을 기록했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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