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증권

대기업도 매출 늘고 이익 줄고

등록 2011-08-30 20:48수정 2011-08-30 21:30

상반기 IT ‘고전’·화학 ‘호전’
국내 대기업들의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은 뒷걸음질쳤다.

30일 한국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151곳의 올 상반기 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자료를 보면, 매출은 709조137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51조4191억원)과 순이익(41조6726억원)은 각각 6.1%, 7.5% 줄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7.25%로 1.83%포인트 낮아졌다. 이익 감소는 2분기 들어 두드러져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분기보다 각각 8.8%, 6.6% 감소했다.

세계경기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이 나빠진 게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6조70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8% 줄었다. 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56.2%나 급감했다. 반면 상반기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화학(30.7%), 운수장비(14.4%) 업종의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3조9542억원으로 31.6% 증가했다.

코스닥 12월 결산법인(53곳)의 상반기 연결실적을 보면, 매출액(18.6%)은 물론 영업이익(54.3%)과 순이익(136.1%)이 모두 늘었다.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관련 부품업체들의 실적 호조에 에스케이(SK)브로드밴드 등 흑자로 전환한 일부 기업들의 이익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