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 예정…국내 최초
포스코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오는 11~12월께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한다. 포스코는 13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에 총 발행주식의 4%인 구주 350만주 어치의 해외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뉴욕과 런던에 이어 도쿄 증시에도 상장할 경우 세계 주요 자본시장에서 포스코의 기업 이미지를 한층 높이고, 외국인 주주 구성을 다양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10월14일까지 350만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94년 10월 국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뉴욕에 상장했으며, 이듬해에는 런던증시에도 상장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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