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운용자산도 60조 넘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외 설정 운용자산 규모가 국외 진출 10년만에 6조원을 돌파했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운용 자산 총액도 6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국외 설정 운용자산 규모가 6조85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0년말과 견주면, 약 4조5000억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국외 현지법인을 통한 펀드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 힘입은 결과다. 특히 금융투자협회 펀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으로 국내 설정 운용자산액이 54조6570억원에 이르러, 국내외를 아우른 전체 운용 자산 총액은 60조7426억원으로 불어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3년 홍콩에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을 설립한 데 이어, 2006년에는 우리나라 자산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인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또 2008년엔 미국과 브라질에도 차례로 운용사를 설립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특히 지난 2008년 중국 본토에 투자할 수 있는 외국인투자자자격(QFII)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3월말에는 중국 합작운용사 인가를 획득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전세계에서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대륙에 10개 해외법인과 2개 해외사무소 등 12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상품은 물론 부동산과 사모펀드(PEF) 등 대체 상품에서 쌓은 다양한 노하우를 국내외 고객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은중 기자 details@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막말 오가던 삼성가, 유산소송 앞 잠잠해진 까닭은?
■ 천안함 논란까지 싸잡아…MB, 종북비판 숟가락 얹기
■ 레이디 가가의 파격, 아시아 금기에 막히다
■ 징용피해자 ‘강제저금’ 일본 은행서 잠잔다
■ [성한용 칼럼] 안철수 대통령은 없다
■ 막말 오가던 삼성가, 유산소송 앞 잠잠해진 까닭은?
■ 천안함 논란까지 싸잡아…MB, 종북비판 숟가락 얹기
■ 레이디 가가의 파격, 아시아 금기에 막히다
■ 징용피해자 ‘강제저금’ 일본 은행서 잠잔다
■ [성한용 칼럼] 안철수 대통령은 없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