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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모바일 주식 거래 비중 4년새 5배 늘어

등록 2014-03-10 17:59

지난달 온라인 거래 가운데 모바일기기 거래대금 비중 25% 넘어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주식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 매매의 4분의 1을 넘어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온라인 거래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PC) 등 모바일기기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매수 25.1%와 매도 25.2%로 모두 25%를 넘어섰다. 전체 온라인 매수·매도액은 각각 27조8454억원과 27조7204억원이었는데, 이중 무선단말기 거래금액은 각각 6조9973억원과 6조9889억원이었다. 지난 2010년 무선단말기 거래비중은 매수 4.3%와 매도 4.4%에 불과했으나 4년 만에 25%대로 급증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2월 모바일 거래비중(매수액 기준)은 3.1%, 7.6%, 14.4%, 20.6%, 25.1%로 나타났다. 모바일 주식거래가 증가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데다 증권사들이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모바일 거래 수수료 무료·할인 혜택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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