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증권

코스피 한때 1900선 붕괴

등록 2014-12-15 20:19

코스피가 저유가, 엔화 약세 가속화 우려 등 대외 악재에 장중 한때 1900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다 가까스로 제자리를 찾으며 장을 마쳤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인 12일보다 1.35 떨어진 1920.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899.61까지 떨어지며 오전 한때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낙폭을 줄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28억원, 259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3043억원을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내린 1099.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매도세에 영향을 끼친 것은 국제유가 하락과 엔화 약세 가속화 우려 등 대외 악재였다. 변준호 비에스(BS)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이 감산 합의 실패에 따른 공급 이슈뿐만이 아니라 수요 둔화에 따른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세계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연립여당이 14일 치러진 총선에서 압승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 아베노믹스 기조가 이어지면서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이다. 여기에 16~17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이 금리인상을 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금융시장 불안감을 부추겼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철도노조 5일부터 총파업…“전철·KTX, 평소의 70%만 운행” 1.

철도노조 5일부터 총파업…“전철·KTX, 평소의 70%만 운행”

‘주택공급’ 정책 일정 등 줄줄이 취소…“대통령이 공직사회 멈췄다” 2.

‘주택공급’ 정책 일정 등 줄줄이 취소…“대통령이 공직사회 멈췄다”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뒤 경제수장 긴급 심야 회의 3.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뒤 경제수장 긴급 심야 회의

한국경제 대외신인도 ‘내상’…외국인 투자자 이탈 이어져 4.

한국경제 대외신인도 ‘내상’…외국인 투자자 이탈 이어져

최상목 부총리, 각국에 긴급서한…“한국 정치·경제 정상운영” 5.

최상목 부총리, 각국에 긴급서한…“한국 정치·경제 정상운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