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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그리스 총선 ‘찻잔 속 태풍’?

등록 2015-01-26 20:22

코스피 0.41↓·코스닥 1.03↑ 불과
“예견된 결과·ECB 양적완화 탓”
그리스 조기 총선에서 유럽연합의 긴축노선에 반대해 온 시리자당이 승리를 거뒀지만, 국내 금융시장에 끼친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결과가 이미 예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시행된 유럽중앙은행의 ‘양적 완화’도 어느 정도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리는 안전판 역할을 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1내린 1935.68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그리스 조기총선 결과와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우려가 겹쳐 전날보다 7.83 내린 1928.26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한 때 1924.14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시장심리가 회복되며 점차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은 상승흐름을 이어가면서 전날보다 1.03오른 590.3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그리스 총선결과가 끼친 영향력이 적었던 까닭에 대해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매크로팀장은 “이미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가 시장에 먼저 반영돼 있었다. 오히려 시리자당이 유로존 이탈까지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확인해 줬다는 점이 부각되며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줄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럽중앙은행이 양적 완화라는 안전판을 마련해 둔 상태라는 것도 시장을 안심시킨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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